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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사상균증 (Dermatophytosis)
피부사상균증은 진균(fungus)에 의한 피부, 털, 발톱의 감염으로 흔히 백선(Ringwor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표재성 진균 감염으로, 사람과 동물 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1. 원인
(1) 병원체
피부사상균증의 주요 원인균:
- Microsporum canis
-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발생.
- Microsporum gypseum
- 토양에서 유래하며, 환경 노출로 감염.
- Trichophyton mentagrophytes
- 설치류 및 기타 포유류와의 접촉으로 감염.
(2) 감염 경로
- 감염 동물 또는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 피부의 미세 손상 부위를 통해 진균이 침투.
- 감염된 털이나 피부 조각을 통해 전파.
(3) 위험 요인
-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
- 장기 질환 또는 면역 억제제 사용 이력.
- 밀집된 사육 환경.
- 높은 습도와 더운 기후.
2. 병리학
피부사상균은 피부의 케라틴층에 감염되어 털, 표피, 발톱에서 자라납니다.
- 진균이 케라틴을 분해하면서 염증 반응을 유발.
- 감염 부위의 털이 쉽게 부러지거나 빠짐.
- 염증 정도는 균의 종류와 숙주의 면역 반응에 따라 다름.
3. 임상 증상
(1) 초기 증상
- 원형의 탈모 반점.
- 가벼운 홍반 또는 염증.
(2) 전형적인 증상
- 피부 병변
- 원형 또는 타원형 병변.
- 중심부는 치유되며 가장자리로 병변 확장.
- 피부 비늘, 딱지, 각질 증가.
- 털 손상
- 털이 부서지고 탈모 발생.
- 특히 얼굴, 귀, 다리, 꼬리 부위에 흔함.
- 가려움증
- 약하거나 중등도의 가려움증.
- 일부 개체에서는 가려움증이 없을 수 있음.
- 발톱 감염 (Onychomycosis)
-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형.
- 비전형적 증상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에서는 더 광범위한 병변이나 심한 염증.
(3) 만성 감염
- 장기간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 궤양, 색소 침착, 심각한 피부 손상.
4. 진단
(1) 병력 청취
- 최근 감염 동물 또는 감염 환경과의 접촉 여부.
- 털 빠짐이나 피부 병변의 진행 상태.
(2) 진단 방법
- 우드 램프 검사 (Wood’s Lamp Test)
- Microsporum canis의 경우 병변 부위를 우드 램프로 비출 때 녹색 형광.
- 민감도가 낮아 음성이더라도 추가 검사 필요.
- 털과 피부 배양 (Fungal Culture)
- 털과 병변 부위를 채취하여 진균 배양.
- 가장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진단법.
- 현미경 검사 (Trichogram)
- 감염된 털을 채취하여 진균 포자와 균사를 확인.
- PCR 검사
- 빠르고 정확하게 진균 감염을 확인.
5. 치료
(1) 국소 치료
- 초기 또는 경미한 감염에 효과적.
- 항진균 샴푸
-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또는 미코나졸(miconazole) 성분 샴푸.
- 감염 부위를 포함한 전신 목욕 권장.
- 국소 연고
-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항진균제.
- 테르비나핀(terbinafine),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등.
(2) 전신 치료
- 광범위 감염 또는 면역 억제 강아지에게 필요.
- 경구 항진균제
-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가장 효과적인 약물.
- 케토코나졸(ketoconazole): 비용 효과적이나 부작용 가능.
- 플루코나졸(fluconazole): 신장 문제 있는 경우 사용.
- 치료 기간
-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2~4주간 추가 치료.
(3) 환경 관리
- 감염된 털과 비듬이 환경에서 전염원이 되므로 철저한 소독 필요.
- 감염된 강아지의 침구, 장난감, 브러시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
- 락스와 같은 소독제를 사용하여 환경 소독.
6. 예방
- 위생 관리
- 강아지를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건조 유지.
- 환경 관리
-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예: 공공 놀이터, 보호소)에서 주의.
- 정기 검사
- 다른 반려동물이나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증상 발생 시 즉각 검진.
- 면역력 강화
-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
7. 인수공통감염병 측면
피부사상균증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감염된 강아지를 다룰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 억제 상태인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1) 보호 장비 사용
- 장갑 착용.
- 손 씻기 습관.
(2) 감염된 강아지 격리
- 다른 반려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
8. 예후
-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강아지는 완전히 회복합니다.
-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 감염으로 발전하거나 환경 전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9. 요약
강아지 피부사상균증은 진균 감염으로 털과 피부에 원형 병변과 탈모를 유발합니다. 진단은 우드 램프, 진균 배양, 현미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국소 및 전신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과 환경 관리는 전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기 치료와 감염 차단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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