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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피부사상균증 (Dermatophytosis)

아랑드롱드롱 2025. 1. 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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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피부사상균증 (Dermatophytosis)

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표재성 진균 감염으로, 주로 피부, 털, 발톱의 케라틴층을 침범합니다. 이는 사람과 동물 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특히 고양이에서 흔히 보고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와 면역력이 약한 개체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1. 원인

(1) 병원체

피부사상균증의 주요 원인균:

  1. Microsporum canis
    •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전체 감염의 약 90%를 차지.
    •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2. Microsporum gypseum
    • 토양 유래로, 야외 활동이 많은 고양이에게 발생.
  3. Trichophyton mentagrophytes
    • 설치류와 접촉한 고양이에게 감염 가능.

(2) 감염 경로

  • 감염 동물, 감염된 환경 또는 오염된 물품과의 접촉.
  • 털과 피부의 미세 손상 부위를 통해 진균이 침투.
  • 털과 피부 조각을 통해 주변 환경에 퍼짐.

(3) 위험 요인

  • 면역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
  • 밀집된 사육 환경.
  • 높은 습도와 따뜻한 기후.
  • 스트레스나 기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고양이.

2. 병리학

진균은 피부의 각질층 및 털 주위의 모낭에 감염되어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 진균은 케라틴을 분해하며, 털 손실 및 피부 병변을 일으킵니다.
  • 고양이의 감염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일 수 있으나, 전염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3. 임상 증상

(1) 전형적인 증상

  1. 피부 병변
    •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 병변.
    • 병변은 붉거나 비늘 같은 각질로 덮임.
    • 털 손실은 특히 머리, 귀, 앞다리, 꼬리 주변에서 흔히 나타남.
  2. 발톱 감염
    • 드물게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형될 수 있음.
  3. 피부 염증
    • 심한 경우 궤양, 삼출, 딱지가 동반될 수 있음.
  4. 가려움증
    • 경미하거나 없을 수 있으나, 일부 고양이는 심한 가려움증을 보임.

(2) 무증상 감염

  • 일부 고양이는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감염원을 제공할 수 있음.
  • 길고양이나 집단 생활 고양이에서 흔히 발생.

(3) 면역억제 고양이

  • 광범위한 병변.
  • 더 심한 염증과 피부 손상.

4. 진단

(1) 병력 청취

  • 최근 감염 동물이나 환경과의 접촉 여부.
  • 탈모와 피부 병변의 진행 상태.

(2) 진단 방법

  1. 우드 램프 검사 (Wood’s Lamp Test)
    • Microsporum canis는 우드 램프 아래에서 녹색 형광을 나타냄.
    • 50% 정도의 민감도를 보이며, 추가 검사가 필요.
  2. 털과 피부 배양 (Fungal Culture)
    •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
    • 털, 비늘, 병변 부위를 채취하여 배양.
  3. 현미경 검사 (Trichogram)
    • 털을 채취하여 균사 및 포자를 현미경으로 확인.
  4. PCR 검사
    •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균 확인 가능.

5. 치료

(1) 국소 치료

  • 경미한 감염에서는 효과적.
  1. 항진균 샴푸
    • 미코나졸(miconazole) 또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포함 샴푸 사용.
    • 전신 목욕으로 감염 부위 외의 전파 차단.
  2. 국소 연고
    • 병변에 직접 도포하는 크림 형태 항진균제.
    • 테르비나핀(terbinafine),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등.

(2) 전신 치료

  • 광범위 감염이나 면역억제 상태의 고양이에게 필요.
  1. 경구 항진균제
    •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고양이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
    • 케토코나졸(ketoconazole): 부작용 가능성으로 제한적 사용.
    • 플루코나졸(fluconazole): 신장 문제 있는 경우 선택.
  2. 치료 기간
    • 병변이 사라진 후 최소 4주 이상 추가 치료.

(3) 환경 관리

  • 감염된 털과 피부 조각이 환경에 남아 전염을 유발할 수 있음.
  1. 소독
    • 락스와 같은 소독제를 사용해 환경 청소.
  2. 감염된 물품 관리
    • 침구, 장난감, 브러시 등을 주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

6. 예방

  1. 위생 관리
    •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보호소, 공공 장소)에서 고양이를 깨끗하게 유지.
  2. 정기 검진
    • 증상이 없는 고양이에서도 감염 여부를 확인.
  3. 건강 관리
    • 균형 잡힌 식단과 스트레스 최소화.

7. 인수공통감염 측면

(1) 사람에게의 전염

  • 어린이, 노인, 면역억제 상태인 사람은 특히 주의 필요.
  • 고양이를 다룰 때 장갑 착용 및 손 씻기 필수.

(2) 격리 필요성

  • 감염된 고양이는 다른 동물 및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

8. 예후

  •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 감염으로 발전하거나 환경 내 전염 위험 증가.

9. 요약

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진균 감염으로 인한 질환으로 털 손실과 피부 병변이 주 증상입니다. 감염 경로와 병변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국소 및 전신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환경 소독과 예방 조치를 통해 재발 및 전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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